雲舟미카엘 2011. 9. 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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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아픈 것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요, 아프지 않은 것은 통하기 때문이다(通卽不痛 不通卽痛) -동의보감 -

통은 조직의 존재 목적인 혼을 소통하는 일이다. 소통은 모든 사람이 벽돌을 쌓는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누는 일이다. 소통은 또한 벽돌을 빨리, 많이, 예쁘게 , 그리고 다른 성당과 다르게 쌓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함께 실행하는 일이다. 또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다. 이렇게 마음과 비전을 함께 할 때 일터엔 웃음꽃이 피고 저마다의 창의에 시너지가 더해져 예상치 못한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

휴렛팩커드의 존 영(John Young) 회장은 “성공하는 회사는 최고경영진에서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목적에 대해 하나의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아무리 현명한 경영 전략도 직원과의 공감대가 없으면 실패하고 만다.”라고 했다.

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통의 부재야 말로 어려움의 시작이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 의견이 상하좌우로 흐르며,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조직이라면 어려움에 부딪쳐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이지훈 지음 ‘혼창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