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舟미카엘 2011. 9.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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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세가 그리웠나

산허리께 내렸다

쫓기듯 비 뿌리고

하얗게 하늘 위 날아올랐다

 

태양은 작열하고

녹음은 짙푸르러

생명은 치열히 타오른다

 

유월은 한해살이 전성기인가

 

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