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雲舟미카엘
2022. 11. 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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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느 듯
삼백 예순 날 다 가고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인생사 뜻 두고 이루지 못하는 일 다반사라
속상한 날 고달픈 날 무수히 많았었지요
허나 다시 한번 벌떡 일어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라고 새 아침은 오는가 봅니다
어둠 속 산마루 보라 빛 하늘 열리듯
출렁이는 파도 위 이글이글 태양 솟듯이
그렇게 열려라 그렇게 이루어져라
꿈이여 소원이여
20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