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3집
네바강
雲舟미카엘
2022. 11. 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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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강
강변의 건물들은 어둠 깃들길 기다리나
해 진지는 오래지
어두워 질 줄 모른다
지나는 배들은 물결에 실려 바삐 흐른다
황제의 영화 전하는 곳
노동자 농민의 피와 눈물이
전몰 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운하의 강물에 녹아 함께 흐르는 것인가
물빛은 핏빛인 듯 어둡다
여행의 절정은
북구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이고
네바강변 유람선
뱃놀이인가 싶다!
2017.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