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북괴산 화양구곡 트레킹
雲舟미카엘
2020. 6. 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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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 화양구곡 트레킹
일시 : 2020년 6월 23일(화) 오후
코스 :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분소-운영담-읍궁암-금사담-첨성대-능운대-와룡암-학소대-파천
단양 느림보강물길2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차량으로 충북괴산 청천면 화양리 마을로 이동한다.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분소 도착 직전 마을 화양교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속리산국립공원화양동분소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3km에 이르는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명승지이다. 울창한 숲속 넓은 반석 위로 맑은 물 사시사철 흐르는 산자수려한 곳이다. 우암 송시열이 노년에 은거한 곳이다.
하늘을 떠받치는 듯 높이 솟은 암벽이 있고, 명경지수가 소를 이루고 구름 그림자가 맑게 비치는 곳. 금빛 모래 펼쳐진 소도 있고 도명산 기슭엔 바위 첩첩이 쌓인 암벽이 우뚝 섰다. 꿈틀거리는 용이 길게 누웠는 듯한 너럭바위 물길을 열고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가 있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학소대까지만 걷고 되돌아 나온다. 무더운 날씨에다 오전 트레킹의 피로까지 겹쳐 가볍게 마무리한다. 국립공원이고 많이 알려진 유명관광지이다 보니 그만큼 세속화 되고 자연미가 많이 훼손된 듯하다. 공원내 영업하는 개인 식당, 가게 등이 아쉽다. 조용히 호젓하게 즐길 여름 피서지로는 적합하지 않을 듯하다.
이후 인근 청천면 삼송리에 있는 괴산 선유동계곡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