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궁리포구 남당항 트레킹
충청남도 홍성군 궁리포구 남당항 트레킹
일시 : 2020년 4월 11일
코스: 궁리포구-속동전망대-어사리노을공원-어사포구-남당항
궁리포구
천수만이 펼쳐지는 곳으로 우측으로는 새들의 천국인 간월호가 있으며 앞쪽으로 천수만과 어우러진 방조제가 가로질러져 있다. 동쪽으로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갯벌체험이 운영되고 있어 바지락철이 되면 수많은 체험객들로 북적인다. 속동전망대 앞 섬 절벽에 포토존을 설치해 밀물 때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임해관광도로 1,2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남당항
천수만의 대표적인 항구로서 각종 수산물의 집산지이다. 특히 가을에는 크고 싱싱한 대하가 많이 잡혀 그 참맛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하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겨울서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수확하는 쫄깃쫄깃한 맛의 새조개 역시 진미이며 봄철이면 뽀얀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과 싱싱한 주꾸미 또한 남당항에서 먹을 수 있는 맛난 음식이다.
궁리포구에서 차박을 하고 4월 11일 오전 9시 20분 궁리포구를 출발하여 남당항으로 이동한다. 궁리포구에서 남당항까지는 차도 곁으로 보행로를 조성하여 바다를 끼고 걷는 풍경 좋은 트레킹 길이다.
속동갯벌체험장에 주차하고 관광한다. 속동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서해바다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바다 건너편 안면도가 길게 가로로 누워 바다를 둘로 가른다. 물 빠진 넓은 갯벌엔 호기심 많은 탐방객들 조개잡이 나섰다.
해변 따라 데크 길이 잘 조성되어 산책하기 그만이다. 솔숲에 텐트 치고 야영을 하거나 차박을 해도 좋을 듯하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드라마 피 끓는 청춘 촬영 장소란다.
어사리 노을 공원을 지난다. 여기까진 차도 곁 보도를 따라 걸어도 좋을 길이다. 넓은 갯벌과 그 너머 안면도를 벚하며 걷다가 일몰도 감상하고 어사리노을공원에서 차박하면 좋을 듯하다.
남당항에 당도한다. 대형주차장이 있다. 수많은 횟집들이 있다. 서해바다 해물은 여기 다 있는 듯하다. 캠핑카들이 많이 보인다. 차박하며 조개구이 해물을 맘껏 먹으며 하룻밤 묵으면 매우 즐거울 듯하다. 일몰 경치까지 곁들이면 금사첨화이리라.
10시50분 보령시 오천항으로 출발한다.
오천항까지의 차도는 드라이브코스하기 멋진 곳이다. 모산도공원, 홍성방조제까지는 오천항에서 걷거나 드라이브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