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벚나무 잎새
雲舟미카엘
2016. 4.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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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잎새
무수한 꽃잎들
한순간
자취만 남았다
미모만 자랑하고
훌쩍 떠난 여인인가
가지 끝 잎새들
숨은 일꾼들일새
봉사와 헌신으로 일생을 살거야
봄비 오는 날 눈을 들면
무수한 조연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 보인다
201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