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남이섬 가을
雲舟미카엘
2015. 10. 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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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가을
걸출한 장부의 억울한 죽음이 한스럽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사나이 호탕하고 웅혼한 기상
시대를 잘 탔더라면
광개토대왕 같은 위대한 일 남겼으리
소인배의 참소로 잃어버린
지난 역사를 한탄한다.
2015.10.18. 雲舟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백두산의 돌 칼 갈아 다하고
頭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두만강 물 말 먹여 다 마르리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한다면
後世雖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랴.'
'장검을 빼어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대명천지에 성진이 잠겼어라(腥塵; 전쟁기운)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 볼까 하노라'
-남이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