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시

시랑한다는 것으로

雲舟미카엘 2014. 11.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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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한다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서정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