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해가 저문다

雲舟미카엘 2011. 8. 25. 17:51
728x90

해가 저문다

 

 

뜨락의 초목은 옷 벗은지 오래

만남은 엊그젠데

해가 저문다

 

당신의 미소는 해맑았고

살뜰한 마음 씨앗은 한려수도 바다 같았소

 

삶은 창조하는 예술

설렘과 희망으로

새해엔

한 폭 오색 수채화 그려봅시다

 

200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