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해가 저문다
雲舟미카엘
2011. 8.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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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다
뜨락의 초목은 옷 벗은지 오래
만남은 엊그젠데
해가 저문다
당신의 미소는 해맑았고
살뜰한 마음 씨앗은 한려수도 바다 같았소
삶은 창조하는 예술
설렘과 희망으로
새해엔
한 폭 오색 수채화 그려봅시다
200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