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서정1집
들꽃
雲舟미카엘
2011. 8. 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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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햇살 입고
이슬 먹고
흙에 살아
삼백 예순 날
길섶으로 뛰쳐나온
진보라 들꽃
수줍은 자태로
윤회를 거듭한다
2005. 4. 17.